직업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냉장고가 없던 시대의 영웅, 얼음 배달부의 하루 얼음 배달부는 새벽보다 먼저 골목을 깨우던 사람이었습니다얼음 배달부는 지금 세대에게는 거의 전설처럼 들리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냉장고가 흔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분명 우리 곁에 존재했던 생활 밀착형 직업이었습니다. 여름이 오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더위를 견디기 위해 얼음을 필요로 했고, 그 얼음을 집집마다 직접 배달하던 사람이 바로 얼음 배달부였습니다. 지금처럼 버튼 하나만 누르면 냉동실에서 얼음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당시에는 얼음 한 덩어리 자체가 귀한 생필품이었습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얼음 없이는 음식 보관이 어려웠기 때문에 얼음 배달부는 동네 사람들의 생활을 책임지는 존재와도 같았습니다.얼음 배달부의 하루는 새벽 어스름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골목길에 사람 그림자조차.. 더보기 사라진 소리를 만드는 사람들, 라디오 드라마 효과음 제작자 이야기 라디오 드라마 효과음 제작자, 상상력으로 세상을 들려주던 직업라디오 드라마 효과음 제작자는 화면이 존재하지 않던 시대에 오직 소리만으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장면을 그려 넣던 특별한 직업이었습니다. 지금 세대는 영상 없이 이야기를 듣는다는 감각 자체가 조금 낯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텔레비전이 흔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라디오가 가장 강력한 오락이었고 사람들은 매일 저녁 라디오 앞에 모여 드라마가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배우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면 사람들은 눈을 감고 장면을 상상했습니다. 낡은 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 오래된 한옥이 떠올랐고, 장대비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면 축축한 골목길 풍경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상상을 가능하게 만든 사람이 바로 라디오 드라마 효과음 제작자였.. 더보기 이전 1 다음